영업용번역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념지사一念之私 - 2. 분명 변태인데 "뭘 보고 있어?" 모니카는 등 뒤에서 고개를 내밀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내 휴대폰 화면을 응시했다. 나는 내색 없이 메일을 끄고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은 후 뒤를 돌아 그녀를 바라보았다. "너 이러는 거 예의 없어." 모니카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나 봤어, 잘생긴 남자던데. 성적 취향이 바뀌었어?" 모니카는 올해 스물 네 살로 178cm의 큰 키를 자랑하여 7cm 힐을 신으면 나와 거의 비슷했다. 그녀는 내 작은 이모의 회사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여성 모델 중 하나로 이탈리아와 덴마크 혼혈이었다. 보기 드문 붉은 머리카락과 얼굴에 드문드문 자리한 주근깨는 그녀를 운동 브랜드의 환영을 받게 했고 시즌이 되면 계약이 잡혔다. 어려서부터 외국에서 자랐지만 그녀는 중국어가 능통하여 예전에 자신에게 중국.. 일념지사一念之私 - 1. 봉황은 닭장에 떨어져도 여전히 봉황이었다 나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이 내게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살쾡이로 태자를 바꿔치기 하는 사건狸猫换太子에서 내가 바로 그 살쾡이였던 것이다. 하지만 굴곡 없는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지 못하고 기복 없는 음표가 세상에 전해 내려가는 유명곡이 되지 못하듯, 만약 하늘이 이것으로 내가 무너질 것이라 생각했다면 그것은…… 나를 너무 우습게 본 것이다. "이게…… 이 몇 달간의 돈이야." 옌샨화严善华는 조심스레 접힌 흔적이 분명한 크라프트 봉투를 탁자 위에 내려놓고 뒤로 물러났다. 까무잡잡하고 거친 손바닥이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고 바지의 솔기를 만지작거렸으며 손에 무언가 없으면 어떻게 서 있어야 할지도 알 수 없는 듯한 모습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숙취, 허기와 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마주해야 하는 .. 이전 1 2 3 4 5 다음